한국애브비, 희귀성 질환자들 돕는 '걷기 캠페인'
한국애브비, 희귀성 질환자들 돕는 '걷기 캠페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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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직원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를 진행한다. 출처| 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직원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를 진행한다. 출처| 한국애브비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연구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한국애브비'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직원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AbbVie Walk)’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제2회 애브비 워크에 직원들이 참여해 누적 걸음 수에 따른 회사 매칭 금액을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에 기부할 계획이다.

애브비 워크는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등의 분야에 걸쳐 혁신적으로 치료법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회사 이념에 상응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한국애브비 모음통’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걷기 현황을 집계해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의 걷기를 거리 등으로 환산한 걸음 목표(2백만눈)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기부금을 쌓게 된다. 또한 직원의 걷기를 독려하기 위해 3명 이상 팀으로 참가토록 하며 걷기왕 상위 3개팀 등을 연말 시상한다.

전사적인 캠페인인 애브비 워크는 걷기를 통한 직원 ‘건강’과 팀 간 경쟁을 통한 ‘팀워크’, 환자들에 매칭 기부를 통한 ‘의미’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직원들이 캠페인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걷기왕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사 주변 걸어 가기 좋은 맛집과 운동 시설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지난해 모금액을 기증 받아 연합회 산하 23개 단체 총 88명의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에게 1년치 영양제를 제공했다”며 “여러 환우들이 이에 대한 감사의 글을 연합회에 전해 왔는데, 이러한 도움의 손길들이 환우들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프로그램에 전직원이 적극 참여하여 지난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우리 사회 건강 관련 소외 이웃인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마음을 직원들과 생활 속에서 걷기로 실천하고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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