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감, 삼성합병 찬성 질책 쏟아져
국민연금 국감, 삼성합병 찬성 질책 쏟아져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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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오전 10시부터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전 감사가 끝나고 2시부터는 오후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국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기자)
네, 국민연금공단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국감에는 이사장 없이 이원희 기획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도운 혐의를 받은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말 구속기소되면서 이사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어 있던 만큼 이번 국감에선 관련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 큰 손실을 냈다며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부하 직원에게 합병이 긍정적 효과를 낸다는 조작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했고 보고서를 작성한 직원은 이후 승진까지 하게 됐다”며 “잘못된 지시를 이행했는데 승진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공직기강이 바로 서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민들의 재산에 큰 손실을 입힌 것은 씻기 어려운 과오”라며 “국민 생계자금을 축낸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 소속 변호사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할 수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직무대행은 “공단 모든 직원들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죄드린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대국민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병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공단의 장애등급 심사에 문제가 많다는 내용과 국민연금공단이 보안이 허술한 프로그램을 장기간 사용해 개인정보 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는 내용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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