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사 대표자, 산별교섭 복원 합의
금융 노·사 대표자, 산별교섭 복원 합의
  • 이순영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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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재개 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 TF 구성
금융 노사 대표자가 23일 금융 산별교섭 재개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l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금융 노사 대표자가 23일 금융 산별교섭 재개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l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달 중 금융 산별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별교섭은 사용자 측 대표인 사용자협의회와 근로자 대표인 노조가 만나 임금인상, 성과연봉제 등 업계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의결하는 단체교섭을 말한다. 지난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갈등으로 33개 회원사 중 32곳이 탈퇴했으며 현재까지 16개사는 미복귀 상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노ㆍ사 대표단 회의를 개최하고 산별교섭 재개 후 ‘임금체계 개선, 산별교섭 효율화, 과당경쟁 방지, 4차 산업혁명 대비 고용안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TF(테스크포스팀)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2년과 2015년 노사합의를 통해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등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노사간 긴밀히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하영구 사용자협의회장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노ㆍ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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