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레그테크’로 준법감시 비용 줄인다
[1분현장]‘레그테크’로 준법감시 비용 줄인다
  • 이순영
  • 승인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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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기자]“레그테크는 금융회사를 비롯해 금융산업 전체의 법규준수 비용절감에 매우 강력하고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레그테크 도입과 활성화 과제 세미나’에서 "금융혁신과 금융안정을 균형감 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레그테크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같이 말했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친 말로 각종 규제와 법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신뢰와 준법성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이다.

그는 “해외 진출 금융회사의 경우, 해당 지역의 규제변화를 자동 추적하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저비용으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핀테크 회사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구축 대신 레그테크 솔루션을 통해 고객확인이나 필터링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조했다.

최 원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레그테크 스타트업에 대해 금융감독원 직원이 직접 금융규제를 컨설팅하는 등 최적화된 우수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좌상단: '레그테크’로 준법감시 비용 줄인다

19일 은행연합회서 ‘레그테크 도입 및 활성화 과제’ 세미나 열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기존의 사람 중심적인 준법 감시 업무에서 탈피해서 리스크 측정이나 법규 준수 점검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레그테크를 보다 활성해야 하겠습니다.”

금융회사, 법규 준수 비용 매년 40%씩 증가로 새로운 리스크 직면

‘규제+기술’ 레그테크(RegTech)는 비용절감에 유용한 수단

정지열 KEB하나은행 팀장)
“저희 시중은행들은 핀테크 업체가 소액 해외 송금 진출하는데 있어 기존의 있던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금융시장 환경 변화

금융당국도 준법감시 업무의 신속한 처리 위해 레그테크 도입 적극 검토

김용태 금융감독원 전자금융팀장)
“(금융회사의) 영업들이 관련 법규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는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신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금융회사, 핀테크업체들, 금융당국이 잘 준수하도록 생태계를 잘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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