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가 무섭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1.6% 증가한 1275억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에 1공장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고,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해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상업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연간 2공장의 가동률이 40%로 상승하고, 3공장도 올해 12월 완공돼 내년 말 가동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사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라의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12% 증가한 992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8월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시판 허가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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