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 82.2%↑, TV판매 효과 ‘톡톡’
LG전자 영업이익 82.2%↑, TV판매 효과 ‘톡톡’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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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제품 판매 실적 높아
스마트폰은 10분기 연속 적자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앵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휴대전화 때문에 걱정이 많던 LG전자가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기자]

네. LG전자입니다.

[앵커]

LG전자 지난 3분기 실적, 좋았다고요?

[기자]

네. LG전자 3분기 매출은 15조2241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82.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3361억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LG전자 제품은 매우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텔레비전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텔레비전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4조6376억원, 영업이익 4580억원의 높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영업이익률도 9.9%로 10%에 육박하는데 가전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높다는 평갑니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텔레비전 판매가 늘어나 사상 최대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판매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계속 적자였던 스마트폰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LG전자 스마트폰은 이번에도 저조합니다. 휴대전화 부문은 3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열 분기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상승했고, 일회성 로열티 비용 등이 늘어 손실이 늘었단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팍스경제TV 오세진입니다.

 

 

LG전자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LG전자제공]
LG전자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LG전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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