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 판매 실적 높아
스마트폰은 10분기 연속 적자
스마트폰은 10분기 연속 적자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앵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휴대전화 때문에 걱정이 많던 LG전자가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기자]
네. LG전자입니다.
[앵커]
LG전자 지난 3분기 실적, 좋았다고요?
[기자]
네. LG전자 3분기 매출은 15조2241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82.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3361억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LG전자 제품은 매우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텔레비전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텔레비전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4조6376억원, 영업이익 4580억원의 높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영업이익률도 9.9%로 10%에 육박하는데 가전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높다는 평갑니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텔레비전 판매가 늘어나 사상 최대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판매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계속 적자였던 스마트폰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LG전자 스마트폰은 이번에도 저조합니다. 휴대전화 부문은 3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열 분기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상승했고, 일회성 로열티 비용 등이 늘어 손실이 늘었단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팍스경제TV 오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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