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체금리 체계 개선…연체금리 최대 13%↓
카드사 연체금리 체계 개선…연체금리 최대 13%↓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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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식, 대출금리와 연체금리 차이 16% 넘어
“은행식 가산금리 방식으로 전환 추진”
금감원 “전반적인 연체금리 인하 기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네. 다른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카드사가 그동안 운영하던 연체금리 체계를 바꾸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드사는 그동안 운영하던 연체금리 체계를 은행식 가산금리 방식으로의 개선을 추진합니다.  

카드사가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을 상대로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드사는 처음 받은 대출금리를 기준으로 몇 개 그룹으로 나눈 뒤 연체가 발생하면 해당 그룹에 미리 정해 놓은 연체금리를 부과하고, 연체 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별로 일괄되게 연체금리를 적용하다 보니 대출금리와 연체금리의 차이가 16% 넘게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금감원이 추진하는 은행식 가산금리 방식으로 바뀔 경우, 신용도가 높은 고객은 연체 금리가 최대 13%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체 금리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전산개발 등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 실제 적용은 내년 최고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도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박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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