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임명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임명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7일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임명된 이진성 헌법재판관. 출처 | 헌법재판관
27일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임명된 이진성 헌법재판관. 출처 | 헌법재판관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공석 상태였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 헌법재판소장 자리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낙마 이후 줄곧 공석 상태였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그동안 권력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내용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왔다”며 국민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재의 역할에 충실한 점을 지명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 재판관은 법원행정처 차장과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법원의 요직을 거친 판사 출신으로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는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와 함께 보충의견을 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박 전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하기도 했다.

별도의 법 개정이 없다면 이 재판관이 국회 동의절차를 통과해 헌재소장에 취임할 경우, 내년 9월 잔여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