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 비리' 의혹 관련 임원 3명 직위 해제
우리은행, '채용 비리' 의혹 관련 임원 3명 직위 해제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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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명 수석 부행장, 이대진 검사실 상무, 권모 영업본부장 직위 해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014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014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우리은행이 27일 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된 내부 인사들을 직위 해제했다.

채용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우리은행 '인사 태스크포스(TF)' 팀은 이번 의혹과 관련된 남기명 국내 부문 부문장(수석 부행장)과 이대진 검사실 상무, 권모 영업본부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 조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인사들을 먼저 직위 해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이날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번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인사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쇄신할 것"이라며 채용 프로세스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문건을 공개,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는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 등의 자녀와 친인척, 지인들의 이름이 올랐으며 이들 16명은 우리은행에 전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에 먼저 자체 감찰을 지시했고, 우리은행은 외부 인력으로 TF를 구성해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된 임원을 조사하는 등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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