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취업자 5 中 1명 퇴사, 중기부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실태
[2017국감]취업자 5 中 1명 퇴사, 중기부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실태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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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채용된 입사자들이 5명 중 1명 꼴로 6개월 만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 중인 사업이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정규직 입사한 1만5888명 중 23.3%에 해당하는 3717명이 6개월 만에 퇴사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취업한 입사자들의 채용 6개월 후 채용유지율은 2012년 86%, 2013년 78.7%, 2014년 74.3%, 2015년 73.4%, 2016년 73.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중소기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전체 고용인원의 약 4.5%, 전체 수출액의 5%를 차지해 국민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 의원은 "청년들을 채용목표를 초과해 벤처기업에 입사시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청년들에게 벤처기업이 고급 일자리가 될 수 있다는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유입된 인력의 이탈방지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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