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3기 명단 발표..이명주·이정협 복귀
신태용호 3기 명단 발표..이명주·이정협 복귀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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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11월 평가전, 최정예 구성했다"
기자회견 갖는 신태용 감독. [사진=뉴시스]
기자회견 갖는 신태용 감독.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신태용호 3기 명단이 발표됐다. 이명주(FC 서울)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11월 A매치 2경기를 앞둔 신태용 감독은 3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에 이재성, 이명주 등 K리그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A매치 2경기를 갖는다. 11월 10일(금)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14일(화) 20시에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11월 평가전은 감독 부임한 이후 최정예 멤버라고 생각한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 모두 월드컵에 나오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기력을 시험해 볼 기회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와 백승호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K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이동국과 김신욱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발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이청용 등 발탁되지 않은 선수들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이청용이나 김신욱은 언제든지 컨디션이 올라오면 합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감독은 "지금보다는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가 강팀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지금 당하는 것이 좋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 국내 평가전 소집 명단- 

◆ 공격수(2명) :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

◆ 미드필더(10명) :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FCO),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현대), 이명주, 주세종(이상 FC 서울), 염기훈(수원 삼성)

◆ 수비수(8명) : 장현수(FC 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고요한(FC 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 골키퍼(3명)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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