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매출, 사성 첫 100억달러 돌파
페이스북 3분기 매출, 사성 첫 100억달러 돌파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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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03억 3000만 달러...작년 보다 47% 증가
페이스북. 출처|페이스북 홈페이지
페이스북. 출처|페이스북 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2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가짜 뉴스 및 광고를 웹사이트에 올려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페이스북이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3분기 시장 전망치(98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매출액(103억3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70억1000만달러)에 비해 47% 증가한 수치이다. 

페이스북은 또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7천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 또한 지난 분기보다 6천만 명가량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3억7천만 명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3.8% 증가했다.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영업비용이 올해보다 45%~60%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가짜뉴스 적발 및 보안 문제에 소요될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부문이 성장한 것에 주목했다. 모바일 광고는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 중 88%인 89억 달러를 차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이스북이 메신저와 사진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Instagram) 광고 게재로 광고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보안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며, 이는 미래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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