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올해 금융권의 핵심 화두는 역시 디지털입니다. 특히 카드사들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삼성카드는 사용자의 선호를 분석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카드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송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카드 서비스, ‘링크’입니다.
자주가는 매장을 미리 등록하고 혜택을 선택해 놓으면 별도의 쿠폰이나 문자를 보관할 필요 없이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승태 삼성카드 관계자
링크는 특허를 받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선호 업종, 활동 지역, 가맹점 인기도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 혜택을 제공합니다.
2014년 처음 선보인 링크 서비스는 지난해 월 사 용건수 10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는 제휴사 수도 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도 빅데이터 서비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신한카드는 카드소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앱 '신한판(FAN) 2.0'을 출시했고 KB국민카드도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운영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디지털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새로운 수입원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임형석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
수익성이 저하되고 영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이 늘면서 카드업계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연간 3500억 원가량 줄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3년마다 돌아오는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수수료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법정 최고금리가 현 27.9%에서 24%로 떨어지면 카드사의 주 수입원인 카드론 등의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