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상반기 인사…가상통화연구반 신설
한국은행 상반기 인사…가상통화연구반 신설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급 7명 승진, 2급 1970년대생 발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ㅣ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한국은행이 상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가상통화 연구반도 실시했다.

한은은 30일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석인 부총재보 자리를 채우지 않고 대부분 국장실을 유임시키는 등 소폭으로 이뤄졌다.

4월에 취임하는 차기 총재가 직접 조직을 꾸릴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에는 김한성 전산운영부장이 임명됐다. 워싱턴주재원에는 국제경험이 풍부한 박찬호 박사가 뽑혔다. 정책보좌관에는 이중식 워싱턴주재원이 금융검사실장은 박종열 기획협력국 부국장, 국고증권실장은 김종욱 국제경제부장이 임명됐다.

지역별로 강릉본부장에는 하천수 전 금융검사실장, 포항본부장에는 하대성 안전관리실 경비팀장이 간다.

이번 인사 승진자는 모두 64명이다. 1급 승진자는 박종열 기획협력국 부국장, 김한성 전산운영부장, 김진용 별관건축본부장 등 7명이다. 2급 승진자는 여성인 문소상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을 포함해 14명이다. 처음으로 1970년대생이 4명 발탁됐다. 이 밖에 3급은 18명, 4급은 25명이다.

한은은 차세대 회계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협력국에 차세대 시스템개발단을 설치했다. 가상통화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조사연구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국에 가상통화연구반을 신설했다. 금융시장국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국내외 및 개별 금융시장간 연계성 강화 추세 등을 반영해 금융시장 연구팀을 만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