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흥행 신화 이어간다…웹툰, 애니 제작
컴투스, ‘서머너즈 워’ 흥행 신화 이어간다…웹툰, 애니 제작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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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IP 확장 잰걸음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컴투스가 국산 모바일게임의 무담이라 불렸던 북미에서 RPG  '서머너즈 워'로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컴투스가 올해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고,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 흥행신화를 이어갑니다. 박주연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박기자, 게임업계의 신작 출시 계획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몇 개의 게임을 내놓습니까?

 

<기자>

모바일게임사 컴투스가 올해 신작 MMORPG와 대형 IP 기반의 신작 6종을 출시합니다.

그동안 다른 게임업체들은 20종 가량의 게임 출시 계획을 내놓기 때문에 왜 6종 밖에 안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컴투스는 게임의 수를 늘리기보다는 자체 개발한 IP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작을 6종만 출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출시되는 게임은 북미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둔 '서머너즈 워 MMORPG'를 비롯해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 히어로즈 워2, 댄스빌, 버디크러시, 체인 스트라이크 등인데요.

특히 댄스빌의 경우 유저가 춤을 만들고, 노래도 만들고,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SNS에 공유도 할 수 있는 게임으로.조작이 쉬워 초등학생을 포함해 전 연령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댄스빌, 체인스트라이크, 버디크러시 3종은 상반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히어로즈 워2, 서머너즈 워 MMORPG는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앵커>

컴투스는 해외 공략을 통해 연 매출이 2년 연속 5000억원이 넘는 기록을 세우고 있죠.

그 바탕에는 서머너즈워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해는 어떤 식으로 흥행 신화를 이어가게 될까요?

 

<기자>

올해도 서머너즈 워 를 활용한 전략은 계속됩니다.

일단, 올해 연말 서머너즈 워 MMORPG를 출시하는데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헐리우드 식 세계관과 스토리가 입혀지고요.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연 시스템 기반의 파티 플레이와 '서머너즈워'의 소환수를 소환하거나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기존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또한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웹툰, 만화, 영화 등 여러 분야를 통해 게임 IP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애니메이션의 경우 작년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작업에 들어갔고요.

 

미국의 펀코와도 '서머너즈 워'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서머너즈 워 캐릭터의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형주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을 직접 만나봤는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형주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Q. '서머너즈 워'의 흥행, 예상했나?

네. 서머너즈 워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4년 동안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쪽으로 게임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유저 분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좋아하고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 같은 운영의 묘가 (있고요) 그리고 글로벌 지사들을 통한 글로벌 활동들이 이 게임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컴투스만의 차별화 된 전략은?

일단은 저희가 서머너즈 워 IP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워킹데드의 저작자인 로버트 커크먼의 협력을 발표했는데요. 이 협력을 통해서 서머너즈 워를 애니메이션, 코믹스 같은 다양한 장르로 확장시킬 계획이고, 이 확장을 통해서 MMORPG 그리고 다른 장르에 도전을 해서 서머너즈 워 IP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

또한 새로운 RPG를 가지고 IP를 확보할 예정인데요. '히어로즈워'를 말씀 드렸고, '체인스트라이크'를 말씀 드렸었습니다. 컴투스의 DNA가 캐주얼에 있는데요. 저희가 5년 넘게 준비한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을 통해서 새로운 게임성, 시장에 없는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고요. 그리고 '골프스타' '낚시의 신' 같은 글로벌 장르 일등 스포츠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 버디 크러쉬를 통해서 계속해서 도전할 생각입니다.

Q. 게임 개발 이외의 사업 전략은?

컴투스는 글로벌 10개의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작년에 저희가 SWC라는 서머너즈 워 월드챔피언십(SWC)을 글로벌 방콕, 도쿄, 상하이, 파리, 뉴욕 LA같은 글로벌 10개 도시에서 이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그 행사를 통해서 또 새로운 서머너즈 워의 원동력과 e스포츠에 대한 도전을 진행하게 되었었는데요. 올해도 이런 글로벌 도전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준비되고 있는 6개의 타이틀을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서 출시하게 될 계획인데, 글로벌에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게임 위력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형주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머너즈 워를 통해 애니메이션, 웹툰까지 IP를 확대하겠다는 컴투스.

 

사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안정적인 실적과는 반대로 이렇다 할 신작 출시가 없어 다른 게임기업에 비해 가치가 낮게 평가 되어왔는데요.

올 해 출시되는 신작들이 시장의 기대치를 중족시켜 준다면, 컴투스의 주가도 한층 레벨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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