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말 임기 만료...유력 차기후보군 없어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력한 차기 후보군이 없어 연임 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다음달 31일 4년 임기를 마친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현지시간)스위스 취리히에서 스위스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뒤 열린 기자간담회서 "임기를 잘 마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차기 한은 총재 후보를 6명으로 좁혀 마지막 검증에 들어갔다. 후보군엔 한은출신과 관료, 교수를 역임한 인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출신 내부 인사로는 장병화 한은 전 부총재, 김재천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전 한은 부총재보), 이광주 한은 전 부총재보가 유력하다. 외부인사는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그리고 김홍범 경상대 교수가 거론된다.
현재까지 한은 총재 연임 선례는 11대 총재인 김성환 전 총재 이후 전무하지만 한은법상 총재 연임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총재 연임에 대해 부정적 여론도 많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됐다는 점도 현 정권에선 부담이란 반응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총재는 전 정권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에 일조한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에 전 정권 인물이 연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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