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 국내 증시 덮쳐
[마감시황]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 국내 증시 덮쳐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돼,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하락 마감

 

[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증시 시황판 / 사진=뉴시스
증시 시황판 / 사진=뉴시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이 국내 증시까지 덮쳤다.

 

지난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10% 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르면 현지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미국발 무역전쟁 가능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금일 국내증시 양시장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2400 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27.10 포인트 (1.13%) 하락한 2375.06 에 마감하며 2월 12일 이후 3주 만에 2400선이 깨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860 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 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 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채 결국 15.28포인트 (-1.77%) 하락한 845.00 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폭을 줄이며 993억원 매도우위, 기관이 212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고, 개인이 홀로 320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357억원 72 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홀로 328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으로 마감한 가운데, 은행과 증권이 -2% 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005930) 가 230만원선이 깨지며 220만원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오늘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8% 하락한 2,260,000 원에서 마감했다. 특히 지난 한달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 이상 팔아치우며, 외국인 매도종목 1위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올렸다. 반면 SK 하이닉스 (000660) 는 외국계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며 오늘도 1.16% 상승한 78,300 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그 밖에 셀트리온 (068270) 은 다음 달 9일 코스피 200 편입을 앞두고 장 초반 391,000 원을 기록,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결국 전일 대비 0.4% 상승한 373,5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관세 전쟁의 시작으로 철강 알루미늄 소개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미국 비중이 20% 이상 차지하는 세아제강 (003030) 이 -2.92% 하락한 83,000 원에서 마감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001430) 이 -4.71% 급락한 26,300 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에 이어 자동차 까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면서, 자동차 업종에 까지 불안감이 확산된 모습을 보였다. 금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 시장의 반사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현대차(005380)는 -1.92% 하락한 153,000원에, 기아차(000270)는 -0.3% 하락한 33,400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금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에도 불구 하고, 부진한 중국 제조업지표와 LNG용선시세 하락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들어오면서 -5.73% 하락한 123,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의 방북 소식에 오늘 남북 경협주들은 금일 강세를 보였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좋은사람들(033340) 과 인디에프 (014990)가 25%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미국발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개장했지만, 장중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결국 환율이 상승전환하면서 전일대비 1원 70전 오른 1082원 에서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