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 첫날 8% 하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 첫날 8% 하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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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셀트리온이 9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첫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올랐던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91% 내린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날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을 찍으면서 35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셀트리온이 이날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장을 보냈지만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 셀트리온 3공장이 본격적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글로벌 수출 성과 등으로 신규 자금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힘입어 5월까지 꾸준히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200 편입 사례에 비춰봤을 때, 연기금 등 매수 수요가 2개월 가량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 상승세와 함께 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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