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경TV 제약진단] 카나브 연매출 1000억 달성 목표...도약 꿈꾸는 보령제약
[2018 아경TV 제약진단] 카나브 연매출 1000억 달성 목표...도약 꿈꾸는 보령제약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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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제 카나브 패밀리...편의성·약효 돋보여
보령바이젠셀 면역항암제 개발...신약 개발 박차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진출에 본 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 수출과 생산공장 신설을 통해 올해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고혈합 치료 신약인 카나브의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송창우 기잡니다.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입니다.

카나브는 1998년 개발을 시작해 12년 동안 총 500억원이 투자되어 지난 2011년 세상에 나온 국내 15호 신약입니다.

카나브는 최근 많은 양을 복용해야하는 단일제에서 벗어나 적은 양으로 적절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복합제인 카나브 패밀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의성과 함께 혈압 강화 효과가 돋보이면서 수출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은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 카나브를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는 러시아와 싱가포르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로 현재 월 매출 50억원 수준인 카나브 매출을 8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연 매출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은 올해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15% 성장한 4750억원,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영업이익도 크게 끌어올려 250억원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나브와 함께 보령제약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보령바이젠셀을 통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면역치료제를 이르면 2021년 출시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같이 카나브의 인기와 더불어 신약 개발까지 나서면서 보령제약은 충남 예산에 기존 안산 공장의 3배에 달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 후 내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데, 보령제약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초 신년사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조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보령제약이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와 신약 개발을 통해 재도약을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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