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공식후원...스포츠마케팅 효과 '톡톡'
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공식후원...스포츠마케팅 효과 '톡톡'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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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2023년까지 호주 오픈 공식 후원
- 기아차, UEFA·유로파리그 공식 후원
- 현대차, 미국 슈퍼볼 3년 연속 후원
- 국내 자동차회사,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 이어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기아자동차가 연간 약 10억 명이 시청하는 유럽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클럽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정현 신드롬을 일으킨 호주 호픈에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면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정새미 기잡니다.

 

(기자)

정현 신드롬을 이뤄냈던 지난 달 호주오픈대회.

정현 선수가 4강을 결정 짓던 순간, 그의 뒤 편으로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눈에 띕니다.

 

2023년까지 호주오픈의 공식 후원자가 된 기아차.
2023년까지 호주오픈의 공식 후원자가 된 기아차.

지난 2002년부터 호주 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는 올해 정현의 활약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실제 기아차는 이번 호주 오픈에서 얻은 글로벌 홍보 효과는 약 10%증가한 5억 5000만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테니스가 이번 정현 신드롬으로 전 국민적 관심사로 주목받으면서 마케팅 효과가 커지자 기아차는 오는 2023년까지 호주 오픈에 대한 후원을 5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아차는 유럽 축구 대항전 후원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기아차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연간 약 10억 명이 시청하는 유럽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클럽 대항전인 유로파리그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기아차는 대회 로고와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경기 중계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됩니다.

 

유로파리그를 공식후원하는 기아자동차

(인터뷰) 신은상 / 기아자동차 차장

유로파리그 공식후원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아차만의 역동적인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FIFA주관 월드컵과 호주오픈 후원 등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공히 해 나 갈 계획입니다.”

 

기아차와 함께 현대차 역시 미 로풋볼리그(NFL)를 후원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연평균 1억3000만 명이 시청하는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슈퍼볼 경기의 30초당 광고단가는 500만 달러, 54억 원에 달하는데, 현대차는 올해까지 3년 연속은 물론 10번째로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외에도 지난 2015년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와 미국 NBA, 주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후원 등 지역과 종목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아시아경제TV 정새미(jam2sam2@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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