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경TV 제약진단] ‘보톡스’ 국내 1위 메디톡스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2018 아경TV 제약진단] ‘보톡스’ 국내 1위 메디톡스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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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점유율 1위...일본·태국 등 수출 활발
이노톡스·코어톡스 연이어 개발...저변 확대 나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수출...메디톡신과 시너지 효과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은 외국에서 들여온 제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지난 2006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국내 시장에서 40%까지 점유율을 늘린 메디톡스가 연구개발과 수출 성과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명 보톡스라고 일컬어지는 보툴리눔톡신은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개발하기 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메디톡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 일본과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 개발에 성공한 메디톡스는 이후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를 연이어 개발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이노톡스는 액상 제형으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정밀한 시술 용량 산정도 가능해 업계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같은 혁신형 제제의 개발로 2006년 출시 당시 8%였던 국내 점유율은 40%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은 1812억원을 달성했는데, 오는 2022년 까지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국내보다 다섯 배가량 큰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매년 그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한 메디톡스는 지난 달 시판허가를 신청했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중국 시장 진출 하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국내보다 훨씬 큰 시장이고 현재 출시된 제품이 두 개 뿐이고...”

이밖에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과 한 쌍을 이루는 미용 제제인 필러 ‘뉴라미스’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메디톡신·이노톡스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가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바이오기업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세운 가운데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수출 성과에 국내외 바이오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windowoo@paxetv.com)입니다.

(영상촬영: 손승익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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