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렉스' 휴젤 손지훈 대표 "글로벌 진출 힘 쏟는다"
'보툴렉스' 휴젤 손지훈 대표 "글로벌 진출 힘 쏟는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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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렉스, 미국·유럽·중국 진출 앞둬
휴젤 손지훈 신임 대표. 제공 | 휴젤
휴젤 손지훈 신임 대표. 제공 | 휴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이 ‘젊은 피’ 손지훈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1964년 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미국 본사에서 근무했으며 동아제약의 글로벌사업부 전무를 거쳐 2016년부터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지냈다.

손 대표는 무엇보다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인물로 평가된다. 다수의 제품 및 기술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휴젤의 신임 대표로 올라선 손지훈 대표는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젤은 올해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필러 '더 채움'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툴렉스는 현재 국내 및 해외 26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경우 임상시험위탁업체로부터 보툴렉스의 임상 3상 환자 수가 부족해 판매를 허가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받아 출시가 2021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유럽과 중국에서는 내년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손 대표는 보툴렉스의 해외 판매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판매를 허가받는 시기를 앞당겨 휴젤의 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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