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두산 등 아세안 진출 한국기업,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
삼성·LG·두산 등 아세안 진출 한국기업,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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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상의·아세안 한인상회 연합회·코트라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열어
삼성, LG, 두산, 신세계 등 아세안 진출 기업 200곳 참여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 첫 경제 일정으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 참석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ㅣ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ㅣ사진=대한상공회의소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아세안 국가 취업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나선다는 내용이 골자다. 진출 기업 1곳당 청년 1명을 채용하는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이 추진된다. 

참여기업은 총 200개로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한화, 효성 등 대기업 11개사와 삼일제약, 한글과컴퓨터, 아세아텍 등 중소기업 39개사를 비롯해 아세안 현지기업 150개사다.

협약을 계기로 대한상의,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 코트라와 아세안 진출기업들은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에 나선다. 아세안 진출기업 하나당 청년 한 명을 채용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늘린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는 아세안에 진출한 기업들의 인력수요가 한국 구직청년들의 해외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아세안 진출 기업들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한상의는 아세안 한인상의 간 의사소통을 중개하고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양측 간 가교역할을 한다.

코트라는 각 국에 설립된 무역관을 활용해 청년 수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 동참기업에게 우수 인력을 우선적으로 맺어줄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봉세종 아세안 한인상회 연합회 대표 및 9개국 회장단, 이태식 코트라 사장대행 등 지원기관 대표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 기업인 40명이 참석했다. 또 아세안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 6명도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일자리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대한상의,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 코트라는 아세안 진출 기업의 인력수급과 국내외 한국 청년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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