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뉴딘, ‘스크린 낚시’로 ‘스크린 골프’ 신화 이어간다
골프존 뉴딘, ‘스크린 낚시’로 ‘스크린 골프’ 신화 이어간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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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골프와 야구로 국한됐던 스크린스포츠 종목이 낚시, 테니스, 볼링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골프존뉴딘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스크린 낚시는 단순 연인과의 방문을 넘어서 커뮤니티 모임,단체 회식을 하는 등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앵커)

박기자,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낚시 열풍이 실생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낚시 게임이 연이어 출시된 데 이어, 이젠 오프라인 스크린 스포츠에서도 낚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크린 낚시, 왜 이렇게 인기 일까요?

 

(기자)

아무래도 스크린 스포츠는 계절이나 날씨,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스크린 스포츠 시장은 2007년 100억원에 불과했는데, 2013년 1조 5000억원을 넘어섰고요.

 

올해는 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크린 낚시가 대세 스크린 스포츠로 급부상했는데요.

 

근래 3년 동안 스크린 야구 열풍이 거셌다면, TV 낚시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낚시 열풍에 힘을 실었습니다.

 

골프존 뉴딘그룹은 지난해 9월 스크린 낚시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낚시 베테랑부터 낚시를 한번도 해보지 않는 고객, 회사 단체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봉재 피싱조이 점장 : 실제 낚시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낚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쾌감을 다 느끼고,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일평균 주중에는 100명 미만의 고객이 방문해주시고 있고요. 주말에는 150명에서 300명 가까이 방문해주고 계세요.

 

(앵커)

박기자가 직접 해봤죠. 해보니까 어떻던가요?

 

(기자)

네, 골프존 스크린 낚시, 피싱조이는 대형 스크린에 통영 욕지도와 마라도 앞바다를 생생하게 구현해 진짜 낚시터에 온 느낌을 극대화했는데요.

 

 

골프존의 VR 기술력을 활용했는데, 통영과 마라도에 직접 드론을 띄워 촬영하고 3D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구현해냈습니다.

 

게다가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 등 리얼한 사운드가 귓가에 맴돌아서 앉아있으면, 정말 바다에 앉아서 낚시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용자는 고등어부터 전갱이, 상어까지 목표로 하는 어종을 선택할 수 있고요,

 

원하는 위치에 낚시 줄을 던지는데, 골프존이 적용한 전용 모터를 통해 입질이 오면 찌가 흔들리고, 낚시줄을 휘감을 때는 물고기의 무게가 실려 실제 바다 낚시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릴을 당기는 타이밍이나 속도가 맞지 않으면 물고기가 도망 가기도 합니다.

 

[이용객 (천학수, 30) : 보기보다 운동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힘도 많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현실감 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직장인들 회식이나 이런 것들 할 때 같이 오시면 굉장히 괜찮을 것 같아요]

 

골프존 뉴딘그룹은 조만간 발리와 보라카이 등 해외 유명 바다낚시 장소도 추가해 국가와 지역별로 다른 어종과 환경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기에 테니스와 같은 귀족스포츠로 여겨지던 영역도 VR 기술을 입혀 스크린게임으로 선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비용도 부담스러웠던 귀족스포츠도 VR 과 AI 기술을 입혀 이젠 즐길 수 있습니다.

골프존 뉴딘그룹은 단순한 리시브나 서브 연습이 아닌 실제로 게임이 가능한 스크린 테니스를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스크린테니스는 랠리를 구현하지 못해 연습용으로만 가능했는데, 골프존은 스크린 속의 가상 상대인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레벨이나 난이도에 맞춰 경기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존 테니스장의 8분의 1에 불과한 좁은 공간이지만, 스크린 안의 AI가 사용자의 타격에 대한 인아웃, 성공률, 연습량 등의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함으로써 체계적인 테니스 연습이 가능하고요.

2인 이상 있어야 경기가 가능한 기존 테니스와 달리 스크린 테니스는 랠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테니스팟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다만, 실제 게임에서 매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하는데요.

 

사람과의 경기보다 긴장감이 떨어지고, 스크린 속의 AI가 이겨도 딱히 기뻐하지도 않고 져도 화내지 않기 때문에 흥미가 실제 경기보다는 떨어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스크린 골프, 야구에 이어 낚시와 테니스까지 스크린스포츠 영역의 끝이 없네요.

앞으로 볼링과 당구도 스크린 스포츠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골프존은 앞으로도 스크린 스포츠 사업에 집중하며, 스크린 스포츠 종목을 다양화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크린 볼링은 오늘 3월 말 4월 초 오픈 돼 운영될 예정이고요.

이 밖에도 당구에도 스크린 스포츠 기술을 더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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