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매각철회 단정은 무리"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중국에서 진행되는 독점금지법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신에선 매각이 철회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매각지연에 대해 도시바 측은 “중국의 독점금지법 심사에 대해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3월말까지 매각 작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승인해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선 중국정부가 한국 반도체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반독점 심사를 미루고 있다고 추측한다.
인수가 완료되면 낸드플래시 점유율 5위인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인 도시바메모리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측은 외신이 제기하는 도시바메모리 매각 철회 가능성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라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매각 철회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하고 내용을 확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도시바 측도 매각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메모리 인수 작업을 주도해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지난 21일 SK텔레콤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협의중이며 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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