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병헌 수석 전 비서관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 전병헌 수석 전 비서관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 권오철 기자
  • 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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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진=뉴시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청화대 정무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관 윤모씨와 김모씨, 브로커 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서)는 이들에게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윤씨에게는 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 관련 특가법상 제3자뇌물죄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협회 사무실과 윤씨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들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5년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뺴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당시 e스포츠협회 회장이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이었던 전 수석에게 해당 자금이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납품업체 갑질사건으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구속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채널사용 재승인을 따냈다.

검찰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던 홈쇼핑 사업권 재승인 심사에 전 수석이 관여하는 조건으로 3억원의 후원금이 전달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전 수석을 만난 뒤 e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후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수석은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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