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말고 머그잔에…스타벅스, 머그잔 1000개 쏜다
일회용 컵 말고 머그잔에…스타벅스, 머그잔 1000개 쏜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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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최근 폐비닐 수거 혼란이 환경 문제로 번지고 있다. 특히 재활용을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식의 변화와 함께 종이컵이나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서비스 업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을 맺은지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6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자원재활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매달 10일을 '일(1)회용품 없는(0)날'로 정했다.

우선 오는 10일 스타벅스 더종로점 앞 광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동참 캠페인 발대식이 열린다.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이날 일상생활에서 머그나 텀블러 등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가져와 현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서약에 동참하는 시민 선착순 1000명에게 머그컵을 증정한다.

아울러 앞으로 3개월간 매달 10일 '일회용컵 없는 날'에는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선착순 2만5000명, 3개월간 총 7만5000명에게 증정한다. 제조음료 등 1만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이나 매장 머그잔으로 주문하면 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3년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2013년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가입했다.

다회용컵에 음료 주문 시 할인혜택 제공이나 매장 내 머그 사용 권유, 텀블러 구매 시 꽃화분 키트 증정 등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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