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T맵·사이렌오더로 차 안에서 주문·결제
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T맵·사이렌오더로 차 안에서 주문·결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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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스타벅스가 차 안에서 길 안내를 받으면서 간편하게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업계 처음으로 SK텔레콤의 네이게이션 어플인 'T맵(T map)'과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를 연동한 'T맵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출시했고,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추천 서비스, 빅스비 음성주문 서비스,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 등을 차례로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이번 서비스는 T맵 이용자들의 스타벅스 검색과 목적지 설정 횟수가 높다는 점, 이 중 드라이브 쓰루(DT) 매장으로의 길안내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개발됐다.

특히 길안내와 동시에 음료의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고,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T맵이 실행되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 앱에서 T맵을 연결한 후, 사용중인 스타벅스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계정 연결 후 T맵을 실행해 수령 매장, 수령 방법, 원하는 음료 등을 목소리로 차례로 선택해 주문을 접수하면 자동으로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도로 정체 등 교통상황으로 주문 전송 후 매장 도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를 대비한 기능도 선보였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예측해 고객의 현 위치로부터 수령 매장까지의 예상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결제와 주문 전송을 처리하는 주문예약 기능이 지원된다.

음료 주문 후 매장까지의 도착시간이 5분 이상인 경우엔 해당 주문을 자동으로 예약하고 5분 이내 거리로 진입하면 예약된 주문을 결제해 매장으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미리 주문을 넣어놔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이 맞춰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T맵과 스타벅스 계정을 연동하고 T맵을 통해 등록된 스타벅스 대표카드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영수증 당 별 2개를 추가 적립해준다.

백지웅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분들께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드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스타벅스만의 디지털 경험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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