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속도내는 쿠첸…유아가전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사업다각화 속도내는 쿠첸…유아가전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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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밥솥으로 유명한 중견가전업체 쿠첸이 최근 유아가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밥솥매출에 의존적인 사업 구조를 탈피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유아가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공략하며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쿠첸이 최근 공개한 유아가전, 젖병살균 소독기와 오토분유포트입니다.

의료기기 살균 전용 UV LED를 적용한 젖병살균 소독기는 3단 선반으로 구성돼 젖병과 젖꼭지 등을 개별적으로 소독할 수 있습니다.

오토분유포트는 1℃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분유 온도를 맞추기 힘들어 하는 초보 아빠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성 / 쿠첸 사업부장
새롭게 선보인 젖병소독기와 분유포트는 육아에 어려움을 덜어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최근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고 많은 소비자들이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긍정적으로 봐주셨습니다

그동안 쿠첸은 밥솥매출이 전체매출의 70%가 넘을 정도로 이 사업에 의존해왔지만, 밥솥시장 정체로 매출이 줄어들자 새롭게 유아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프리미엄 유아가전 시장을 성장세라 판단한 것입니다.

쿠첸은 유아가전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나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성 / 쿠첸 사업부장
올해 유아가전 매출 목표는 120억원이며 추후 밥솥과 비밥솥 매출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우선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추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두 자녀 정책이 실시된 이후 영유아 관련 소비가 매년 5조원 이상씩 커지는 상황.

이에 쿠첸도 유아가전 판매를 위한 중국 내 다양한 유통망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아가전이 쿠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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