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지난해 매출 2조70000억원가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0% 성장세를 보였다. 우려가 높은 영업손실은 지난해 24%로 6%가량 개선됐다.
쿠팡은 16일 2017년 외부감사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매출 2조6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 매출(1조9159억원)보다 7686억원, 약 4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은 2016년 3896억원에서 5181억원으로 늘었다.
우려가 높았던 영업손실액은 6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지난해 영업손실율이 30%였지만 올해 24%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쿠팡은 올해 미국 법인이 보유한 기존 투자금 중 약 5100억원을 증자 형태로 한국 법인 자본 확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말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의 경우 약 3030억원이었지만 이번 자본확충으로 기말 기준 보유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은 약 8130억원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 말 쿠팡의 재고자산은 2884억원 규모, 재고회전율은 연 12회로 나타났다.
쿠팡은 성장세가 이어진 배경이 자사만의 특화된 경쟁력인 로켓배송에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 종류만 700만종 이상, 4000억원 규모의 상품을 확보해 전국 54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다음날 배송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수백만가지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매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99.7% 하루 이내에 바로 받아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상품 셀렉션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빠르고 편한 로켓배송과 결합해 스트레스 없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