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 ‘도시재생 뉴딜’, 시작부터 위기?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 ‘도시재생 뉴딜’, 시작부터 위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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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시작부터 위기에 놓였다. 민간투자 도시재생 1호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부지 분양에서 절반 이상의 청약미달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순조롭지 못한 출발에 일부 업계에서는 예상했던 일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 

18일 방송된 팍스경제TV 부동산 전문 프로그램 ‘부동산 골든타임’에서는 드림부동산 투자자문 이동주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정부가 최종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세부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부터 5년간 전국 250곳에 청년창업 공간과 복합 문화시설 등 도시재생 혁신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0조원의 공적 재원을 투입함과 동시에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간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사업 참여를 이끌기로 했으나 실제 민간의 참여로 연결될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간 참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업성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민간 참여를 끌어내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동주 대표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는 결국 그 가치 방향을 결정짓는 일”이라며 “투자에 관심 있을 경우 정부의 도시재생 활성화 방침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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