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제약바이오協 이사장 “제약산업, 국가경제 미래 견인”
이정희 제약바이오協 이사장 “제약산업, 국가경제 미래 견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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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제약·바이오 산업 제대로 된 평가 못 받아”
국내 제약업계, 글로벌 진출 위해 신약 개발 박차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지난 2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정희 이사장은 제약 산업이 국가경제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입기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정희 이사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이미 이사장으로 취임했지만 회장 공석체제에서 현안을 파악하느라 인사가 다소 늦었음을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을 이끌고 있는 이정희 이사장은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제약업계가 좀 더 노력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산업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또한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아직 글로벌 신약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노력들이 축적돼 29개의 국내 개발 신약을 배출하고,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제약 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의 산업이자 국가경제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이정희 이사장은 직접 답변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희 이사장은 특히 약가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약가 문제는 실질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인하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국내 제약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주 적정한 약가 정책이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화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안 해결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회장 공석 체제에서 이정희 이사장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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