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최악의 1분기를 보낸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1000만원을 돌파 하는 등 랠리를 지속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암호(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시세는 1000만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1000만원을 회복한 것은 41일만이다.
지난 12일까지 700만원대에 머물러 조정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13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달 들어서만 40%가량 급등했다.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 추세다. 이달 초 40만원까지 급락했었던 이더리움은 70만원을 회복했고, 60만원대에 횡보하던 비트코인 캐시도 165만원까지 오르는 등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플(997원), 라이트코인(17만4500원), 퀀텀(23450원) 등 주요 암호화폐 역시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암화화폐 시세가 반등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납세마감 이슈가 마무리된 데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투자 참여 가능성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가격 하락 받았으나 납부마감일인 17일 이후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영입도 암호화폐 가격 강세에 힘을 보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부내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부사장)로 영입했다. 월가 최초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치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습이다.
송선범 팍스넷 전문가는 “비트코인 결제수단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영입 등 악재보다 호재가 많은 상황이다"며 “대형투자은행에서 펀드자금들이 들어오게 되면 수급도 더 좋아져 반등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