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기업 660억원 추가지원 확정 외
정부, 개성공단기업 660억원 추가지원 확정 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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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6.4%↑…6분기 연속 상승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2540선 방어

(앵커)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피해기업에 66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이번 지원,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 사태에 대한 국가적 책임 차원이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를 비롯한 유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성공단 기업 및 경협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으로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뒤, 입주기업에 5173억 원의 지원을 결정하고, 집행해왔는데요.

이번에 660억 원이 추가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면 총 지원액은 피해액의 74.2%인 5833억 원이 됩니다.

추가지원은 이달 중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됩니다.

정부는 피해 실태 조사를 거쳐, 내년 1∼2월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6분기 연속 제조업 국내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나 반도체의 힘이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3분기보다 6.4%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이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인데요.

당국은 반도체 호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이 설비를 늘리면서 자본재 등의 공급이 확대했다"며 "증가세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이는 내수 시장이 커졌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오늘의 증시 마감 시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7.62p, 0.3% 내린 2542.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 지수가 하락했는데요.

개인은 1314억 원을, 기관은 199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1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송장비, 기계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수세에 어제보다 10.85p, 1.53% 오른 720.7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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