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회사 매각설은 사실무근”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회사 매각설은 사실무근”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사진=팍스경제TV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사진=팍스경제TV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가 회사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청호나이스에 대한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청호나이스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매각설이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매각 의사를 타진한 회사도 없고 매각설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다른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나 청호나이스 상장계획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회사에 자금이 있긴 하지만 조 단위의 금액을 조달하기는 어려워 다른 회사 인수는 고민해봐야 한다. 상장계획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회사의 해외 시장에 상황과 올해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와 합작해 10여년 동안 중국 정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3%를 기록하며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낸 바 있다.

청호나이스는 중국뿐만 아니라 올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도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회사가 정수기 시장 공략에만 초점을 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앞으로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주력으로 하고있는 정수기뿐만 아니라 물·공기·건강관련 제품군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 안마의자도 출시하는 등 꾸준하게 제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이날 신제품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인 ‘도도’를 선보였다. 도도는 한 제품에서 두 가지 정수방식이 동시에 구현되는 제품으로 RO멤브레인 필터를 거친 물은 정수기 코크에서 취수해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고 나노 필터를 거친 직수형 생활수는 싱크대 조리수 밸브를 통해 나옴으로써 과일이나 채소, 쌀 등을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