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기가인터넷 판 흔든다‥2.5배 빨라진 인터넷 선봬
SKB,기가인터넷 판 흔든다‥2.5배 빨라진 인터넷 선봬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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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이통사가 5G 시대에 맞춰 유선인터넷 설비 고도화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통사가 내년을 목표로 10Gbps 인터넷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SK브로드밴드는 그 과정으로 먼저 2.5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앵커)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을 지금보다 2.5배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가구당 인터넷 속도는 1초당  2.5기가바이트로 기존보다 2.5배 빨라졌고, 스마트폰·태블릿 등 여러개의 단말을 사용해도 최고 단말당 약 3배 빠른 최고 1.25기가 속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15GB 용량의 초고화질 영화 1편을 내려받는데 1기가 초고속에서 2분이 걸렸다면, 이 서비스에서는 48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지원본부장 : 저희가 이번에 출시하는 가구당 2.5기가 서비스는 '기가프리미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굳이 표현을 한다면 10기가 급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한대를 이용할 때 기가를 뛰어넘는 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고요]

이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네트워크 기술인 G-PON 기술 덕분인데, G-PON 기술은 경쟁사가 이용하는 E-PON 기술의 약 2배인 128고객까지 수용이 가능해 연결 단말이 많아져도 안정적인 속도 제공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별도의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가 필요없고, 랜카드 교체나 별도의 장비설치를 하지 않고도 기존 사용하던 PC나 노트북 그대로 빠른 속도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SK브로드 밴드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연내 이 속도를 10기가 까지 높인 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다만, 10기가 인터넷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객 수요와 비싼 단말 가격 등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Infra부문장 : 10기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이미 완료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10기가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수용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매체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런 부분들은 정부와 통신사업자, 장비 제조사와의 공동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시기를 조율 중이어서 차세대 인터넷 경쟁은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도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현장 검증을 진행중입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2.5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점으로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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