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SKB, 인공지능 더해진 IPTV 고객경쟁 올인
KT•LGU+•SKB, 인공지능 더해진 IPTV 고객경쟁 올인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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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AI셋톱박스 전성시대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요즘 “클로바~ 홈 IoT 에게 나 잔다고 전해줘” 라는 TV 광고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기존에 AI 스피커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에는 통신사별로 AI스피커를 접목한 셋톱박스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상품이 그 상품 같아서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실 겁니다.

 

통신사별로 나오는 AI 셋톱박스, 무엇이 다른지

산업팀 박주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박기자, 이젠 셋톱박스도 AI시대입니다. 요즘에는 AI스피커가 아예 셋톱박스 안으로 들어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즘 주변에 AI 기능이 안들어간 제품이 없을 정돕니다.

 

유료방송, 특히 IPTV 셋톱박스에도 AI가 접목됐죠.

 

지니야, 날씨 정보 알려줘. 아리야 123번 틀어줘. 누군가를 부르기만 하면,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TV 속 정보를 확인하거나 채널도 돌릴 수 있는데요.

 

날씨와 교통정보는 물론, 집 안에 있는 각종 가전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통신사별로 어떤 특징이 있느냐?

 

통신사 중 가장 먼저 AI셋톱박스를 시도한 곳은 KT입니다.

 

KT 기가지니는 카카오 택시와 연동돼 택시를 불러주거나,

지정한 버스 정류장의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 주고요.

 

또 공기청정기와 연결해 미세먼지 수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가지니에서는 TV를 통해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앵커)

KT기가지니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통신사들의 AI접목 노력이 빨라지고 있죠?

 

(기자)

LG유플러스는 독립된 셋톱박스는 아니고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손잡고

U+우리집AI라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해당서비스는 방대한 데이터의 네이버와 협력했기 때문에 검색기능이 뛰어납니다.

 

만약 "웃기는 영화 찾아줘" 라고 하면 코메디 영화를 알아서 검색해주고,

평점, 줄거리까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네이버의 통번역 서비스를 탑재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의 번역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어떤가요?

 

네. SKT의 경우는 AI스피커 '누구'는 가장 먼저 출시했지만

셋톱박스를 결합한 상품은 SK브로드밴드를 통해서 최근에 내놓았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음성검색의 기능을 고도화시켰는데요.

 

예를 들어서 "2017년 UHD 화질 한국 액션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한 다음에

"저 중에서 무료 영화만 보여줘" "저 중에서 강동원이 나오는 것만 찾아줘" 이렇게 세부적으로 재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현재 이러한 기능은 Btv 누구에만 있습니다.

 

(앵커)

같은 듯 하지만 각자 차별화된 포인트로 AI셋톱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용은 어떤가요? 어떤 통신사 상품을 쓰는게 가장 좋을까요?

 

(기자)

요약하자면 KT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교통정보, 영상통화 등이 특화되었고요.

LGU+는 네이버와 연계해 검색기능이 뛰어납니다.

 

SK브로드밴드는 몇가지의 단어만으로 정보검색이 가능합니다.

 

사실 통신사 별로 비교해보면 월 이용료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스피커 단품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느냐 마느냐가 요금 차이의 기준이 되겠는데요.

 

기가지니의 경우 일반 셋톱박스처럼 IPTV 약정을 하면 스피커는 임대형식으로 공짜로 제공되고요.

TV의 요금의 경우는 3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싼 요금이 월 1만1000원 정도입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TV요금은 9900원 정도로 비슷합니다.

다만 기존 LG유플러스 IPTV 이용자가 AI셋톱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피커를 별도로 구매해야하는데요. 스피커 구매 비용은 12만9000원으로 비쌉니다.

 

스피커를 구매한 후 IoT기능과 연동하고 싶으면, 각각의 필요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고요.

서비스 가입비용은 각 서비스당 약 1000원정도로 기본요금에서 과금되는 형식입니다.

 

다만,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닌데,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려는 고객은

프로모션 기간이라서 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에는 IPTV 셋톱박스 안에 AI가 들어간 ‘Btv누구’를 새롭게 출시한 것인데요.

때문에, ‘누구’가 있다고 사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Btv누구’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

Btv누구는 무약정 월 임대료 1만2100원이고요. 몇 년 약정이냐에 따라 다른데 6600원부터 9900원까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기존의 Btv UHD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btv 누구로 바꾸고 싶다 하면,

따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요.

 

기존 UHD가 3년에 4400원이었다면, 누구를 3년 약정하면 6600원입니다.

그럼 새로 바꾸게 되면, 6600원으로 과금이 되고, 새로운 약정이 시작됩니다.

 

(앵커)

이야기를 쭉 들어봤을 때는 각 통신사별로 요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결론적으로 통신사별로 AI셋톱의 월 이용료에는 3사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에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서비스를 비교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고요.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 스피커를 13만원이나 주고 사야한다는 부담 때문에

LG유플러스로 옮기려는 신규고객에게만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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