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중 250억 원 규모의 납입이 완료됐다. 지난 4월,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까지 합하면 총 350억 원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한 셈으로 사업은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코디엠은 바이오 신사업 추진 목적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발행대상은 바이오엠앤에이펀드다.
그 동안 코디엠이 투자한 퓨쳐메디신, 페프로민 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연이은 호재 발표와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존 사업과 바이오 신사업 추진 능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 이번 전환사채 납입 완료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기반의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지난 4일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기업에 투자한 코디엠 역시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코디엠은 최근 바이오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차세대 면역 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를 개발 중인 미국 소재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에 투자를 이어오며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지난 해 하반기 투자 검토를 시작으로 올해 초까지 페프로민 바이오에 두 차례에 투자한 코디엠은 점점 커지는 CAR-T 치료제 시장의 비전에 주목하고 페프로민 바이오의 투자 규모를 더욱 늘렸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CB 납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투자를 마친 기업들뿐 아니라 미래 시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 두각을 나타낼 만한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환사채 납입 소식으로 사업의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코디엠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 오른 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