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국경에 규모 7.2 강진…129명 사망
이란·이라크 국경에 규모 7.2 강진…129명 사망
  • 김진아
  • 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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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12일(현지시간) 이란과 이라크가 맞닿아 있는 국경지대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천 명이 넘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국영매체 등에 따르면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 부지사가 강진으로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부상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린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많은 데다, 이라크 지역의 피해 규모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지진으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9시께 이라크 동북부 할랍자로부터 남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진원 깊이는 25km로 주변국인 파키스탄·레바논·쿠웨이트·터키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이란 정부는 피해자 구조에 헬기 20여대를 투입하고 730여 명이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이라크 피해지역인 술라이마니야와 하라브자에도 긴급사태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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