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개최…"동반성장 도모할 것"
현대∙기아차,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개최…"동반성장 도모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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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기아차가 15일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롤링 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기아차 양웅철 부회장과 현대·기아차통합협력회 이영섭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등 협력사 79개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열린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미래기술을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현대·기아차 진행하고 있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을 참관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우수 협력사의 성과를 포상하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에 대해 협력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상생 및 R&D 협력의 중요성을 제고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으며, 이 중 고객 상품성 향상에 기여도가 가장 큰 협력사를 최종 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는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차종 개발에 기여한 한국보그워너티에스로 선정됐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8속 클러치 팩을 개발한 곳으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해 변속기 관련 품질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대상을 받은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외에도 ▲바디 부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샤시 부문 플라스틱 옴니엄 ▲재료 부분 대원강업 ▲전자부분 덴소코리아 일렉트로닉스 ▲파워트레인부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용부분 대철 ▲VE혁신상 부분 경찬산업, 경신, 델파이파워트레인 ▲내구품질개선 부분 센트랄모텍, 광진상공, 카펙발레오 등 1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전세계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 등 'R&D 협력사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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