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로 원게임 이미지 탈피하나
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로 원게임 이미지 탈피하나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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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주요 게임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중소 게임사는 대형 게임사와 달리 다수가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엽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대표주자인 컴투스도 1분기 서머너즈워와 관련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다는 이유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작년 1분기보다 줄었는데요.

최근 '스카이 랜더스 모바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서머너즈워의 의존도를 깨지 못하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주연기잡니다.

 

 

(앵커)

 

'서머너즈워'로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컴투스가 이번에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라는 신작으로 또다시 글로벌 시장 인기몰이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사의 유력게임인 스카이랜더스 IP를 활용했는데, 스카이랜더스는 실제 캐릭터 피규어 완구를 리더기로 인식한 뒤 즐기는 게임인데, 전세계적으로 3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바 있는 게임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카이랜더스 IP자체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정묵 컴투스 홍보 차장 :  스카이랜더스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한 유명 IP와 모바일 게임의 독보적인 개발력을 가진 컴투스가 만나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중에 있습니다. 스카이랜더스는 올 3분기 출시 예정을 목표로 개발중에 있고요.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특성과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서 전략적이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사실 컴투스는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워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롱런 중이지만, 서머너즈 워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컴투스 매출에서 서머너즈 워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시장에서는 컴투스가 단일 게임에 너무 오랜기간 의존하고 있고, 의존도가 과도하게 크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서머너즈워와 관련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는 이유로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 보다 감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랜더스가 워낙 글로벌에서 유명한 IP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관심은 끌겠지만, 어떤 게임이든 나와봐야 안다"면서 "서너머즈워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결국 또 기존 작의 성과에 일희일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흥행에 실패한다면 컴투스가 원게임 개발사라는 이미지는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신규게임의 성과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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