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앞으로... 모바일 야구 게임 '봇물'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앞으로... 모바일 야구 게임 '봇물'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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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오는 24일 2018 프로야구가 시작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들도 프로야구 개막 준비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엔씨, 넷마블, 컴투스등 게임업체들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다양한 야구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박주연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박기자,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 다가오니 게임업체들도 일제히 야구 게임을 재정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겨울 내 잠잠했던 프로야구 게임의 흥행 실적은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다시 상승합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 야구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임이 60개 이상.

그 많은 야구게임 중 '마구마구'가 지난주보다 5단계 하락하면서 현재 39위를 기록 중에 있고요. 야구게임 '슬러거'도 42위로 저조합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면, 야구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이 앱들의 순위는 상위권으로 올라서게 되는데요.

업데이트 콘텐츠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마구매니저' 등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 상당수는 그동안 3, 4월에 다운로드순위 및 매출순위가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어떤 한 게임의 실적이 좋다고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프로야구 게임은 대체로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다시 상승하는 편"이라면서 "그래서 그에 맞게 프로야구 게임을 업데이트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야구게임을 만드는 게임업체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야구 팬 이목끌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엔씨 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2'를 내놓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프로야구 H2'는 온라인 게임 '프로야구매니저' 개발진이 준비 중인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새롭게 업데이트 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구단주 겸 감독이 돼 페넌트레이스부터 시즌 결승까지 시합을 즐길 수 있고, '포스트시즌 예측'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데요. 프로야구 H2를 플레이하며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전 등 4개 시리즈 결과를 맞히고 예측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전술 설정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선수 육성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구마구'로 유명한 넷마블도 '이사만루2017'을 '이사만루2018'로 변경하고, 신규·레전드 선수카드 추가와 함께 너클볼 등 새로운 구종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RPG게임 '극열마구마구'도 준비중인데요. 마구마구 시리즈 특유의 초능력을 사용한 마구와 마타도 등장하는데, 일본 유저를 메인 타켓으로 설정했습니다.

 

(앵커)

모바일 게임 하면, 컴투스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작년 한 해 컴투스의 야구게임은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올해는 어떻게 업데이트 될까요?

 

(기자)

컴투스의 대표적인 야구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 2017'은 '컴투스프로야구 2018'로 이름을 바꾸고 시즌 맞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컴투스의 야구게임은 리그 일정과 매주 KBO리그 실제 성적이 반영되는 라이브 선수 시스템과 모션 캡쳐를 적용해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실제 중계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선수의 얼굴을 그대로 반영한데다 현역, 과거 선수들의 타격폼, 투구폼이 그대로 적용돼 가장 사실 적인 야구게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특히 활약이 예상되는 주요 선수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국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MLB도 모바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게임빌은 MLB 게임을 준비중입니다.

오는 4월 MLB 개막에 맞춰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신작으로 2018년 버전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 게임은 MLB 라이선스를 활용한 3D 실사 야구 게임으로, 실제 선수들의 모습과 동작이 디테일하게 반영됐습니다.

 

 

이번 시즌 버전에서는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체적인 리밸런싱을 비롯해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요.  '레전드 선수 영입' 콘텐츠가 추가되고, '레전드 전당' 메뉴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새 시즌에 맞춰 게임사들도 야구 게임의 단장에 힘 쓰는 가운데,

잠시 주춤했던 야구게임이 인기게임 상위에 오르며, 매출 신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앵커)

박주연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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