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최고금리 24% 기존 고객 확대 적용...약 14만 명 이자 경감
여신협회, 최고금리 24% 기존 고객 확대 적용...약 14만 명 이자 경감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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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취약차주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기존 거래고객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로 인해 약 14만명 이상의 차주가 이자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연 24% 초과 신규·만기연장 대출계약에 대해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 이하로 인하한다. 대상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2월 8일 기준으로 대출 약정기간이 절반을 넘기고 연체가 없는 성실상환차주다.

또, 금리인하를 위해 전산개발이 필요한 회사의 경우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경과분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거래고객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나, 포용적 금융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인하된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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