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부적절하다"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현대株 '우수수'
"회담 부적절하다"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현대株 '우수수'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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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선언으로 남북 경협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경협주인 현대건설은 우선주까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5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81% 내린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우도 전 거래일보다 23.02% 내린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상선(7.67%), 현대엘리(15.89%) 등 다른 현대그룹주도 예외없는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다음 달 12일로 예정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지금 시점에 회담을 갖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린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곧장 대책 회의에 들어갔지만 한반도 평화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북 관련주들이 당분간 흔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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