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마케팅열전③] 현대오일뱅크, 텔레비전 버리고 온라인 힘 쏟는다
[정유사 마케팅열전③] 현대오일뱅크, 텔레비전 버리고 온라인 힘 쏟는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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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011년 이후 텔레비전 광고 중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뉴미디어 집중
주유소 매출 증대 도움되는 판촉 광고 중심
"앞으로는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행할 예정"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국내 정유업체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011년 이후부터 전통 미디어인 텔레비전을 버리고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광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만의 뉴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시사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이 영상은 정유업체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말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햅쌀 증정 이벤트 광고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7개월이 지난 현재 페이스북에서 조회 수 42만 회를 기록했고, 유튜브에선 5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텔레비전 광고를 중단한 현대오일뱅크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광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주로 주유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증정 행사 광고입니다.

 

[이경보 / 현대오일뱅크 홍보팀]
TV광고보다는 주유소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판촉 프로그램이나 컨설팅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변함에 따라서 SNS 같은 뉴미디어 채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텔레비전 대신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영상을 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현대오일뱅크는 이른바 ‘스킵(Skip)’ 광고도 진행 중입니다.

스킵 광고는 이용자가 감상하려고 하는 영상 앞에 붙는 광고 영상을 말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스킵 광고를 5초 분량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건너뛸 수 없는 5초 동안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기업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등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뉴미디어 광고 마케팅은 앞으로 조금 달라질 전망입니다. 판촉 광고보단 기업 광고에 매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이경보 / 현대오일뱅크 홍보팀]
현재는 주유소 판촉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향후에는 현대오일뱅크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해서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오일뱅크의 뉴미디어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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