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29조원 투입
KB금융그룹,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29조원 투입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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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 혁신기업 예비 창업자 A씨는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컨설팅을 받고, 초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 후에는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KB 전용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의 투자도 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이는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의 세 번째 테마로 추진된다.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대출 및 직·간접 투자 등 총 29조원의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 창업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2018년 하반기에는 5대 광역도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다. 현재는 서울소재 5개 거점(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사당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6년 9월부터 운영된 KB SOHO 창업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점포입지 ▲상권분석 ▲창업 절차 및 인허가 사항 ▲각종 금융상담 ▲자금관리 및 세무상담 등 폭넓은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무료 창업컨설팅은 1,000건이 넘는다.

이와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무료 창업강좌인 창업아카데미를 3회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중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출시해 초 저금리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에게 금융비용(대출이자 및 보증료)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한 개인·법인기업(보증기관의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3억원이다.

대출금리는 대출지원 후 최초 1년은 0.5%의 저금리를 적용하고(2년 1.5%, 3년 1.5%), 보증기관에 총 100억원 특별 출연을 통해 보증비율 우대 및 연 0.3%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KB금융은 또 금융권 최초로 외부 혁신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을 위한 전용 CVC펀드를 5년간 500억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올해 중 4차 산업혁명(AI, RPA, Big Data 등) 관련 혁신기업 대상 1000억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CVC펀드란 투자활동을 통해 외부 기술도입,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제휴나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 벤처펀드를 말한다. 구글, 퀄컴, 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 대부분이 CVC펀드를 통한 외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금융권이 이 같은 목적의 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이전부터 벤처·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육성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KB Innovation Hub)'를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제휴 사례를 배출해 왔다, 이번 CVC펀드 조성에 따라 외부 기업과 보다 실질적인 협업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는 외부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한 그룹내 주요 계열사(은행, 증권, 손보, 카드, 생보, 캐피탈)가 출자하고, 운용은 KB증권 성장투자본부가 맡는다. 6월 중 조성 예정으로 총 운용기간은 8년이다.

투자 대상은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유망기술 보유 기업으로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핀테크 등이다. KB금융 그룹내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간 상생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방적 단순 지원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KB금융은 그룹과 창업 기업이 상호 보완을 하며 협력하는 선순환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 결성이 이런 구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는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는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확충을 위한 '5년 간 750억원 지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다. KB금융은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전국에 돌봄교실 1700여 개와 국공립 병설 유치원 250학급을 확충할 계획이다.

두 번째 테마는 'KB굿잡 취업 박람회' 확대 운영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취업 준비생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것으로, 5년 간 40만명의 고용 창출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행복 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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