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유통업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편의점과 기업형수퍼마켓(SSM) 매출이 증가하면서 1.0%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4.5%, 백화점은 0.2% 각각 매출이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10.0%, SSM은 0.3% 각각 매출이 늘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5.1%, 백화점이 2.6%, SSM이 2.9%씩 각각 줄어든 반면 편의점은 3.2% 올라 전체 1.4% 올랐다. 반면 구매단가는 0.4% 감소했다.
온라인은 부문별 매출이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15.9% 올랐다.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인터파트, 쿠팡과 같은 온라인판매중개업은 12.4%, 이마트와 신세계·AK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온라인판매는 25% 올라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판매는 가전과 전자 부문이 55.9% 올랐고, 온라인판매중개는 가전전자(!4.9%)와 생활가구(16.5%) 등의 매출이 오르면서 각각 성장세를 이끌었다.
업태별 매출 분포는 온라인판매중개업이 26.8%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대형마트가 20.5%, 백화점이 19.1%, 편의점이 17.7%, 온라인판매가 11.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총 13개사와 온라인 유농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프라인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대상으로 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 4개사(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와 온라인판매 9개사(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