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2018BKC)'에서 블록체인의 전망과 미래에 대해 동국대 박성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현재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 블록체인 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블록체인을 ‘글로벌 신뢰 컴퓨터’라고 정의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비트코인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의 개입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에 불과하다며, 비트코인에 한정되지 말고 블록체인이 창출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는 분리될 수 있지만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결국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즉,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그는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해해야 하며 향후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통한 블록체인 강국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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