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5일 ‘KRX Mid 200지수’ 발표 "중형주 거래 활성화"
한국거래소, 25일 ‘KRX Mid 200지수’ 발표 "중형주 거래 활성화"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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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 중형주로 구성된 지수를 내놓는다.

거래소는 11일 ‘KRX Mid 200지수’를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 2월에 발표한 통합 대형주 지수 'KRX300'에 이은 지수로, 향후 중형주 순환상승 기대와 양 시장의 균형 편성을 통한 통합지수 개발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졌다.

주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을 1차 선정한 후 시장 규모, 유동성, 재무 요건을 살펴 KRX300지수 편입종목을 제외하고, 잔여 종목 중 산업별 구분 없이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총 200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67종목(34%), 코스닥 133종목(66%)로 구성됐다. 시가총액 비중도 유가증권시장은 35.6%, 코스닥은 64.4%로 코스닥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산업 군별로는 헬스케어가 시총 비중 25.5%로 가장 높았다.

거래소는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해 코스닥 시장에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우량 중형주가 많이 분포됐기 때문"이라며 "KRX300에 이어 KRX Mid 200' 출시에 따라 유가, 코스닥 양 시장을 통합 운용하는 상품이 확대돼 중형주 거래 활성화로 이어짐으로써 국내 주식 시장의 균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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