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다음달 중 KRX300 섹터지수 도입”
한국거래소 “다음달 중 KRX300 섹터지수 도입”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거래소, 5일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 개최
하반기 중 KRX300선물·파생전략 지수 등 개발 계획
전균 삼성증권 이사가 5일 열린 '2018 KRX 인덱스컨퍼런스'에서 거래소의 하반기 지수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현주 기자]
전균 삼성증권 이사가 5일 열린 '2018 KRX 인덱스컨퍼런스'에서 거래소의 하반기 지수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현주 기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중 KRX300섹터지수를 비롯해 하반기 중 KRX300선물지수, 파생전략 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KRX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거래소가 주최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조스인다이시즈(S&P DJI)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연기금 등이 참여했다.

이날 거래소는 KRX지수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S&P DJI는 ‘S&P 500 인덱스 진화의 시작’ 강의를 통해 S&P 500의 성장 과정에 비춰 금융시장에서 인덱스 기능의 진화 과정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아울러 혁신적 지수와 유럽 구조화 상품시장, 국내 지수산업의 발전 전망, 유로스톡스50 및 유로존 대표지수 소개 등도 진행했다. 거래소는 이 외에도 멀티에셋 지수와 ESG 지수, 섹터로테이션 지수 개발을 추진한다. 

이성길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은 "8월 하순에는 KRX300 섹터 지수를 개발할 계획으로,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을 그대로 적용해 현재 상장된 10개 섹터선물 대상의 지수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200 지수가 패시브의 중심이며 인덱스 프로바이더의 움직임이 자본 운용과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보효율이 높아질수록 액티브의 성장이 낮아졌다”면서 “액티브 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이 패시브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면서 “투자자들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패시브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